내와 딸의 빛을 갚아야 한다 그는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이제는 근대리아가 부
내와 딸의 빛을 갚아야 한다 그는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이제는 근대리아가 부담이 되지도 않는다 개 척단의 일원으로 시작하여 인생 전부를 걸었던 근대리아는 이미 주인이 바뀌어 있는 것이다 문이 열리더니 동써의 딸이 들어싫다 스무 살쯤 되어 보이는 갸름한 얼굴에 몸매도 가는 여자였다 그녀는 방바닥에 차주전자 와 찾잔이 담긴 쟁반을 내려놓고는 눈을 내리판 채 소리없이 방 을 나갔다 동씨는 삼합회의 흥기천이 소개해준 사람이었다 근대리아에 잠입한 김상철이 은신처를 부탁하자 홍기천이 놀라면서도 선뜻 마련해 준 곳이 동씨의 집이었다 김상철은 북한과 마피아 쪽에 는 연락도 하지 많았으므로 그의 은신처를 알고 있는 것은 삼합 회의 홍기천과 양필성 두 사람뿐이다 점심 무렵이 되어서 눈발이 흘날리기 시작했을 때 양필성이 집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 그는 동써 부인과 시끄럽게 이 야기를 주고받더니 곧 김상철의 방으로 들어쳤다 불편하신 점 은 없으십 니 까 그는 인제나 깍듯하게 예의를 갖춘다 없습니다 폐를 오래 끼치 고 있어서 아니 무슨 말씀을 대 형께서도 걱 정 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대가를 받는다 153 그들은 책상다리를 하고 마주앉았다 시내에 경비대가 좌 깔려 있습니다 러시아타운은 경비대로 봉쇄해 놓고 지금 일일이 가택 수색을 하고 있치요 양필성이 부드럽게 말했다 저희한테 오신 것은 잘 생각하신 겁니다 마파척과의 사건 때문에 저희와 김대형 사이는 아주 고약한 것으로들 믿고 있지요 저 때문에 고생들이 많겠군요 무슨 말씀을 마피아나 북한측도 김대형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제 폭탄 사건이 나자 북한측 사람들은 건배를 했다 고 들었습니다 김상철이 쓴웃음을 지 었다 불칸 역 사건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까 그것은 아직 입맛을 다신 양필성이 얼굴을 찌푸렸다 그 살아남은 여자가 보았다는 10여 명의 동양 남자라는 말만 가지고는 도무지 경비대는 이미 사건을 포기한 지 오래였고 누구 하나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할 연고자가 없었기 때 문이 다 밤 12시였으나 근대시의 상가도 타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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