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되든 밥이 되든 부딪쳐 보는 수밖에 없어 저기가 데드릭 님의 성

이 되든 밥이 되든 부딪쳐 보는 수밖에 없어 저기가 데드릭 님의 성입니다 대략 30분이 지났을 무렵 알버트가 숲 밖에 우뚝 솟아 있는 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저기가 데드릭의 성이라고 아크와 북실이의 입이 쩍 벌어졌다 성은 엄청난 높이의 절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마치 영국이나 프랑스의 여행 정보지에서나 나올 듯한 고성 어둠 속에 잠겨서 음산해 보였지만 뭐 그러야 뱀파이어 영지에 있는 뱀파이어 성이니 당연한 거겠지 어쨌든 아크는 고성을 보자 뭔가가 울컥 치밀어 올랐다 뭐 뭐야 데드릭 자식 엄청난 부자였잖아 그러나 막상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데드릭은 귀족이다 게다가 진화할 때 해치운 던필의 모든 재산을 물려받았다 말끝마다 귀족이니 뭐니 잘난척하던 것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이다 빌어먹을 그래도 그렇지 소환수 주제에 저렇게 엄청난 성을 가지고 있단 말이야 왜 그러십니까 아크가 똥 씹은 표정을 짓자 알버트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아닙니다 그럼 조심해서 따라오십시오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릅니다 성이 자리 잡은 까마득한 절벽에는 나선형의 돌계단이 있었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성문을 지키는 병사들이 보였다 이만한 규모의 성이면 고용인이 있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그조차 아크에게는 기분 나쁘게 보였다 얼씨구 경비병까지 야 이거 데드릭 많이 컸네 잠깐 기다리십시오 알버트가 병사들에게 다가가 한참을 얘기한 뒤에 돌아와 말했다 성함을 말씀드렸더니 경비병이 성주님에게 확인을 해 주셨습니다 바로 만나시하더군요 경비병을 따라가면 안내해 주실 겁니다 그럼 전 이만 저를 따라오십시오 알버트가 돌아가자 경비병 몇 명이 아크 일행을 맞아들였다 성안으로 들어간 아크와 북실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겉에서 보기에도 심상치 않았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와 보니 더 놀라웠다 정말 중세 귀족의 성에 들어온 것처럼 벽에는 각종 미술품이 장식되어 있었도 돌아다니는 병사나 하인의 숫자도 수십명이나 되었다 심지어 레이스가 달린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메이드도 보였다 물론 마을에서 본 여자처럼 괴상한 얼굴이라 좀 그렇긴 했지만 어쨌든 거무죽죽한 뭔가가 치밀어 오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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