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고씨알이 굵어진다 덕분에 주민들은 더욱
흐르고씨알이 굵어진다 덕분에 주민들은 더욱 분발해서 흙을 퍼 날랐다사라도 고사리 같은손으로 열심히 흙을 뿌렸다사라 너는 안해도돼아크가 빙긋 웃으며 다가가자 사라가 고개를 저었ㄷ그리고 양손을 활짝 펴며 빙긋 웃어 보였다 즐거운 일이니 모두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미인 모양이다귀여운것같은 여자라도 나나는 전혀 달랐다나나는 근처의 지붕위에 퍼질러져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어대고 있었다 다른 묘족들도 주변을 순찰하며 일을 거드는 파에 혼자만 파라다이스다자나너도 사라 좀 본받아나는 연약한 무녀라고무녀가 노가다 하는거 봤어자나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중얼거렸다말이나 못하면그때 로코가 유니콘을 타고 돌아오며 콧방귀를 뀌었다흥너처럼 게으른 무녀도 없을걸쳇 또 시끄러운 여자가 나타났군자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돌아누워 버렸다 로코는 자나를 리다가 유니콘을 몰아 아크에게 다가왔다오빠 묘족이 언덕 위에 있던 놀 부족을 처리했대요그래 그럼 굳이 언덕을 돌아 이동할필요가 없겠군 계곡에 있는 가렌에게 가서 이동 루트를 바꾸라고 해그러면 작업이 몇 시간은 앞당겨질거야알았어요사라 너도 계곡 가 보고싶지 여기타로코가 유니콘을 몰고 다가가며 빙긋 웃었다그동안 로코는 사라와 꽤 친해져 있었다처음에는 은근히 경계했지만 어차피 어린애라고 마음을놓은 듯했다 오히려 로코가 자리를 비운사이에 노골적으로 아크를 유혹하는 자나의 경계용으로 쓸만하다고 판단한 모양한슨과 함께 여행만 하던사라도 금세 로코와 친해졌다푸르륵사라가 잠시 쭈뼛거리자 유니콘은 듬직한 표정으로 한쪽 무릎을 꿇었다그 모습에 아크의 인상이 일그러졌다아크가 한번 타겠다고할때는 죽을듯이 날뛰더니여자라면 애 어른을 안 가리는 망할 말 새끼 같으니오빠 금방갔다 올게요가자 유니콘히히히힝여자를 둘이나 태운 유니콘은 거친 콧바람을 일으키며 달려나갔다저 말새끼뿔만 아니면 당장 구워 먹을텐데아크가 유니콘을 노려보고 있을 정의남이 다가와 중얼거렸다아크야 네 덕분에 살았다네 뭐가요솔직히 란셀 마을의 식량 사정이 나빠진건 우리 때문이잖아가렌은 괜찮다고 했지만 괜히 눈치가 보이던 참이었는데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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