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화를 받기를 기다렸다 이갑룡은 헐떡이며 계단을 뛰어올랐다 6

이 전화를 받기를 기다렸다 이갑룡은 헐떡이며 계단을 뛰어올랐다 6층까지는 금방이라고 생 각되었으나 4층까지 오르자 다리에 힘이 풀렀다 5층의 계단에 이르 자 세 칸씩 뛰어오르던 것을 두 칸씩으로 줄였다 그를 스치고 투숙 습 격 337객들이 달려 내려가고 있었으므로 제대로 속력을 낼 수도 없다 투숙객이 많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많았더라면 계단에 서 구르고 밟혀 죽는 불상사도 틀림없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경찰들이 득실거려 투숙객을 줄인 것에 대해서 호텔 측이 감사해야 할 것이었다 이봐 방문 앞에 있어 내려오지 말라고 했지 않아 뒤쪽에서 헐떡이며 고함치는 소리가 들려 왔다 부하 형사의 목소리였다 그는 무전기에 대고 6층에 있는 형사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당황한 형사들이 내려오려고 하는 모양이었다 이갑룡은 목에서 쇠를 긁는 소리를 내면서 6층의 복도로 뛰어들었 다가 달려온 사내와 정면으로 부딪쳤다 눈에서 횐 섬광이 번책였고 잠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는데 뒤 에서 뛰어 올라온 형사 한 명이 그를 밀쳤으므로 건들거리며 넘어질 벨했다 겨우 눈의 초점을 잡고 나자 사내 한 명이 두 손으로 얼굴을 싸안고 주저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이 쌍놈의 새끼 그러면서 발을 들었던 이갑룡은 사내를 뛰어넘어 복도를 달렸다이제 복도를 뛰는 사람은 그들뿐이었는데 나머지는 그 사이에 비상 구를 통해 내려간 모양이었다 605호실 앞에 모여 선 네 명의 사내가 보였다 그들은 모두 형사들이었는데 그 옆쪽에 몰려 서 있는 세 명의 사내는 낮이 설다 그들은 이무섭의 개인 경호원이었다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 왔다 벌써 소방차가 도착한 것이다338 밤의 대통령 제2부 ll 불은 여기까지 안 온다 나갈 필요 없어 방문의 손잡이를 쥐면서 이갑룡이 그들에게 소리쳤다 위치를 지켜 엘리베이터와 비상구로 그가 다시 버럭 고함을 지르자 형사들은 방문 앞을 떠났다 이갑룡은 안으로 들어싫다 창가에 서서 밖을 내려다보고 있던 이 무섭이 몸을 돌렸다 일층의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식당의 입구가 엘리베이터와 가 까워서 엘리베이터 사용은 안됩니다 그럼 비상구로 올라오셨군요 아직도 가쁜 숨을 내쉬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