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거든요 신문에서도 보셨을 겁니다
있거든요 신문에서도 보셨을 겁니다 제가 근무하는 선진회도 그래요 정부 지원금에다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겨우 운영이 되거든요 저도 한달에 교통비 45만원을 받고 일합니다 월급 받는 직원은 저하고 김주임하고 둘뿐이에요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자원 봉사원이랍니다 최 계장님에 대해서는 조금 알아요 결혼도 안하시고 이 일만 하셨더군요 그 순간 최한순이 눈을 크게 떴지만 보통사람 눈 정도밖에 안되었다 누구한테 들으셨어요 네 그냥 했지만 오민지는 조기태를 시켜 최한순에 대해서 조사를 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만나야 할 인물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것은 이제 오민지의 습성이 되었다 최한순은 47세 미혼이고 부모 두 분 모두가 고아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위로 오빠 하나가 있었지만 10여년전 암으로 죽었고 지금은 부모를 모시고 셋이서 산다 효녀로 소문이 났는데 최한순이 이 일에 전념하게 된것은 외롭게 자랐던 부모 영향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때 최한순이 다시 말을 이었다 그래서 말씀인데 새 단체를 세우는 것은 조금 아녜요 머리를 저은 오민지가 최한순을 보았다 저는 기부금이나 지원은 바라지 않아요 모두 제 자금으로 충당할 테니까요 현재 단체 설립 자금으로 200억이 있어요 조금 있으면 더 모아질 것이구요 lt계속gt [오민지 코드] lt294gt 인연 27 천기명은 피우던 담배를 땅바닥에 버리고는 팔목시계를 보았다 밤 9시25분 오피스텔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지만 812호실은 어두웠다 불을 켜지 않는 호실이 서너 개뿐이어서 금방 표시가 났다 비상계단 하나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옆에 선 오금택이 점퍼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 말했다 옆모습만 보이고 있었지만 지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하게 드러났다 오금택이 외면한 채 말을 이었다 오민지가 이용할 수 있는 도주로는 세 곳입니다 벽에 등을 붙인 채 천기명은 대답하지 않았다 오금택은 몸이 빠르고 성품이 잔혹해서 행동대로는 적합했지만 머리 쓰는 일은 부적합했다 지금 제딴에는 오민지의 도주로를 논하고 있지만 천기명의 판단으로는 다섯 곳이다 사용할 수 없다는 곳도 꺾어져 내려가는 길이 있었으며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하나 또 있었던 것이다 절대로 오금택에게 계획을 맡기면 안된다는 것이 이번에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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