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81n
대망 81 이도명에게 수치를 주는 것이 된다 그리고 윤의충은 내 자식 이나 마찬가지 사위로 묶을 필요도 없다 차라리 부정한 년으로 공포하고 내 손으로 베리라그것이 순 리에 맞다 문 밖에서 인기척이 났으므로 한단이 옆문으로 소리 없이 물러갔다 대감흑적 대감께서 오셨소이다 집사의 말과 함께 문이 열리며 흑적이 들어섰다 흑적은 몽골의병부시랑이니 고려의 서열로 보면 정4품이다 따라서 대감 칭흐를 쓸 수가 없다 위로 상서좌우승이 있고 다시 상서가 있는데 상서가 대감 칭호 를 받는 것이다 흑적은 몽골인으로 콧수염이 긴 사십대의 사내였다 뼈가 굵고 82 대영웅 장신이다 그는 환관 서종수를 통역으로 데리고 왔다 인사를 마치고 마주 앉은 흑적이 택을 들었다 대감진주목의 오덕도에 군선 여섯 척을 내려보냈다고 들었소 이다 이유가 무엇이오 서종수의 통역을 들은 김준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모두 폐선이오 왜구의 침입이 심해서 바닷가에 허장성 세로 띄워 놓으라고 보낸 거요 방호사 윤의충이란 자가 군사를 모은다고 들었소이다 본관이 진주목에 직접 들러 살피도록 해 주시오 그렇게 하리다 머리를 끄덕인 김준이 웃음 떤 얼굴로 부드럽게 말했다 흑적공의 주위에 거짓말로 귀를 더럽혀 드리는 자들이 많은 것 같소 내 가차없이 처단하리다 김준이 똑바로 흑적을 바라보았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제까지 공의 주위에 어른거렸 던 자들은 모두 도륙을 당할 것이오 허 어 흑적이 눈과 입을 동시에 크게 벌렸다 그러나 기세를 잃은 듯 어깨를 늘어뜨리더니 입맛을 다셨다 시중께선 말씀이 심하시오 공께선 도무지 내 말은 믿지 않고 계시오 그래도 흑적은 몽골의 고관으로 기대원보다 고위직인데다가 사 신이다 김준이 목소리를 부드럽혔다 방호사 윤의충은 왜구를 막으려는 자위수단으로 군사를 모을 뿐이외다 다른 뜻은 없소 대망 8B 그렇다면 내 눈으로 보아도 상관이 없는 일 아님니까 흑적은 물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의심이 간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거구나 진주목은 고려국의 남단으로 일본과 지척입니다 그곳 에 닿으면 첫길도 알아볼 수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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